유일해서 영원한

CEO 칼럼 - 알고보면 쓸데있는 브랜드 이야기



La Belle Époque


19세기말부터 20세기 초까지, 유럽은 전 세계에 구축한 식민지와 산업혁명의 완성을 통해 전에 없던 평화와 번영을 누렸다. 
특히 프랑스는 프랑스혁명을 거쳐 보불전쟁과 파리코뮌 사태를 넘기면서 프랑스 제3공화국(Third French Republic) 시기에 
정치, 사회, 문화적 변화와 함께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큰 변화를 겪게 되었으며, 이는 1914년 1차 세계대전의 발발 등 
이후의 세계사적 사건들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역사적 시기이기도 했다.

증기기관차로 상징되는 산업혁명의 완성과 함께 물자가 넘쳐나고 혁명으로 붕괴된 신분과 식민지로부터 유입된 자본으로 
부르주아를 중심으로 한 시민사회는 한껏 고조 되었으며 그 중심에는 세계박람회를 개최한 파리가 있었다. 
코르셋을 벗어던진 여성들은 화려해지고 중절모와 슈트 속 댄디한 남성들도 넥타이와 이너패션을 통해 열정을 숨기지 않았다. 
몽마르트르의 화가 툴루즈 로트렉의 포스터 속 카바레 물랭루주(Moulin Rouge)에서는 밤마다 프렌치 캉캉이 공연 되었고 
파리의 뒷골목은 연인들과 예술가들로 활기가 넘쳤다.
 
유럽 역사상 40여 년 남짓 전쟁이 없었던 유일한 시기, 벨 에포크.
아름다운 시대(La Belle Époque)였다.
 
 벨 에포크의 주역인 인상파 화가들 중 <풀밭 위의 점심식사(1863)>, <피리 부는 소년(1866)>등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에두아르 
마네의 <폴리 베르제르의 술집(1882)>에 세계 최초의 등록상표(브랜드)가 그려져 있다.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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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N Cristmas Brand & Design Lab.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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